중국의 인플레율은 적절한 경제정책이 채택된다면 현재 20%이상수준
에서 앞으로 3년내에 10%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중국의 유력 경제학자
샤오주지가 22일 중국의 금융시보를 통해 밝혔다.

샤오는 이신문에서 중국의 인플레율이 올해 상반기에 18%로 하반기에는
15%로 각각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샤오는 또 중국이 지난해 인플레율 22%라는 심각한 경제상황을
겪었으나 국민생활수준은 떨어지지 않아왔다면서 도시와 시골의
저축예금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샤오는 중국의 높은 인플레율을 부추긴 주된 요소로 곡물
물가상승,광범위한 고정자산투자,국영기업의 부실 및 자연재해등을
꼽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