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기업의 생산 조달및 운용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종합정
보시스템(CALS)체계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통산부는 23일 연구개발단계부터 판매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과정을
통합된 정보시스템에 의해 동시에 유통 순환시키기위해 이같은 내용의
산업정보화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종합정보시스템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하고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연구기획사업으로 1억원을
투입키로했다.

또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유도와 국제협력사업을 활성화하기위해
관련업계 연구기관 단체등을 중심으로 "한국종합정보시스템협력위원회(가칭
)"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관련기술의 공동개발과 정보교류를 위한 민간주도의 연구조합을
설립,연구기획사업결과를 구체화하는 시범사업과 공동개발사업의
중심조직으로 활용키로 했다.

통산부의 백만기전자기기과장은 "종합정보시스템은 미국등 선진국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설계및 생산공정이나 생산정보관리
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산부는 국내에선 현대 한진 삼성항공등 일부 대기업에서 종합정보시스템
에관심을 갖고 조사연구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같은 사업을 대부분의 기업들이 도입할수있도록 정부에서
기본모델을 작성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만들기로 한것이라고
설명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