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3일 태국 해군성이 발주한 사타힙해군기지의 부두조성공사
1단계를 5천9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태국 동남부 파타야 남쪽 사타힙에 위치한 해군기지에
대형 선박이 드나들수 있는 부두와 정박시설등을 모두 3단계에 걸쳐
건설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3억달러에 이른다.

현지업체와 공동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올 3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98년 7월 완공될 예정인데 현대건설은 준설 매립등의 토목공사를
맡고 현지업체는 건축전기 기계공사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