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후특파원 ]조치훈 구단이 제19기 일본 기성전 도전7번기 제4국에
서 도전자 고바야시 사토루구단에게 210수만에 3집반을 패했다.

이로써 양기사는 2승2패 동률을 이뤄 장기전을 예고했다.

이날 백을 잡은 조기성은 상변과 하변에 상당한 집을 확보했으나 우변에
흑의 큰집을 허용,비세에 몰렸다.

조기성은 종반들어 끝내기로 만회를 시도했으나 대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
었다.

우승상금이 3,200만엔(준우승 630만엔)인 기성전 제5국은 3월1,2일 양일간
일본 지바현 봉림 컨트리클럽호텔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