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기아/삼성생명 "선제 첫승" .. 결승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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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와 삼성생명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기아자동차는 23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012배 "94-"95
농구대잔치남자부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제공권의 우위와 허재
강동희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문경은(14득점) 부상의 악재가
겹친 삼성전자를 92-82로 꺾고 통산 6회우승을향한 좋은 출발을
보였다.
5전3선승제에서 먼저 1승을 챙긴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면 대잔치 통산 6회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 여자부에서는 정은순(15득점 12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고
손경원(21득점)한현선(15득점)이 외곽에서 가세한 삼성생명이 SKC를
71-62로 제압,통산 7회우승고지를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허재는 이날 26득점(3점슛 4개)과 5어시스트,가로채기 2개를 기록했고
강동희는 16득점 7리바운드,8어시스트에 가로채기 5개를,김유택은
덩크슛 2개를 포함 2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등 화려한 개인기로
시종 탄성을 자아냈다.
삼성전자가 믿었던 3점포가 불발할 때마다 속공으로 연결하고 허재의
내외곽슛으로 전반에서 39-35로 리드를 잡았던 기아는 후반 시작
2분만에 39-39로 6번째 동점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기아는 봉하민(14득점)과 강동희가 불과 1분30초동안 연속
3점슛을 작렬,삼성 추격에 찬물을 끼얹고 허재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진 6분15초께 57-4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상승 분위기를 탄 기아는 김유택이 올시즌 자신의 첫 덩크슛을
성공시킨 8분50초께 66-51로 달아난 뒤 상대의 전면 강압수비속에서도
지공과 속공을 섞어가며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삼성은 문경은이 전반종료 3분전 왼쪽다리의 부상이 악화돼 물러난
데 이어 후반 시작 5분만에 다시 벤치로 불려들어가는 등 믿었던
김현준(12득점) 문경은 쌍포가 침묵,속수무책이었다.
한편 여자부에서 삼성생명은 정은순이 제공권을 확보하며 쉽게
앞서가기 시작했고 신인 박정은의 2연속 3점슛이 성공한 8분께 21-8로
달아났으며 15분께는 더블스코어를 넘는 33-16을 만들어 사실상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23일 전적 <>남자부 결승전 기아자동차 92(39-35 53-47)82 삼성전자
<>여자부 결승전 삼성생명 71(36-30 35-32)62 SKC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4일자).
기아자동차는 23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012배 "94-"95
농구대잔치남자부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제공권의 우위와 허재
강동희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문경은(14득점) 부상의 악재가
겹친 삼성전자를 92-82로 꺾고 통산 6회우승을향한 좋은 출발을
보였다.
5전3선승제에서 먼저 1승을 챙긴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면 대잔치 통산 6회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 여자부에서는 정은순(15득점 12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고
손경원(21득점)한현선(15득점)이 외곽에서 가세한 삼성생명이 SKC를
71-62로 제압,통산 7회우승고지를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허재는 이날 26득점(3점슛 4개)과 5어시스트,가로채기 2개를 기록했고
강동희는 16득점 7리바운드,8어시스트에 가로채기 5개를,김유택은
덩크슛 2개를 포함 2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등 화려한 개인기로
시종 탄성을 자아냈다.
삼성전자가 믿었던 3점포가 불발할 때마다 속공으로 연결하고 허재의
내외곽슛으로 전반에서 39-35로 리드를 잡았던 기아는 후반 시작
2분만에 39-39로 6번째 동점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기아는 봉하민(14득점)과 강동희가 불과 1분30초동안 연속
3점슛을 작렬,삼성 추격에 찬물을 끼얹고 허재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진 6분15초께 57-4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상승 분위기를 탄 기아는 김유택이 올시즌 자신의 첫 덩크슛을
성공시킨 8분50초께 66-51로 달아난 뒤 상대의 전면 강압수비속에서도
지공과 속공을 섞어가며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삼성은 문경은이 전반종료 3분전 왼쪽다리의 부상이 악화돼 물러난
데 이어 후반 시작 5분만에 다시 벤치로 불려들어가는 등 믿었던
김현준(12득점) 문경은 쌍포가 침묵,속수무책이었다.
한편 여자부에서 삼성생명은 정은순이 제공권을 확보하며 쉽게
앞서가기 시작했고 신인 박정은의 2연속 3점슛이 성공한 8분께 21-8로
달아났으며 15분께는 더블스코어를 넘는 33-16을 만들어 사실상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23일 전적 <>남자부 결승전 기아자동차 92(39-35 53-47)82 삼성전자
<>여자부 결승전 삼성생명 71(36-30 35-32)62 SKC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