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업체인 바른손(대표 김태우)이 생활용품과 홈패션 체인점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바른손은 오는 4월 실용선언이란 브랜드로 자연회귀주의를 표현한 중저가
생활의류 잡화 체인점인 닌스 직영점과 여성 란제리 양말 스카프등 신변잡화
전문점인 샹브린느 직영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침장사업에도 뛰어든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구체인점과 악세사리전문점인 블랑쉬,머그컵등을 자연주
의 소품전문점인 컨추리하우스 사업에 3개의 체인사업부가 신설돼게됐다.

닌스 체인점은 공백시장인 20대 후반 여성들을 위한 성인용 팬시용품시장을
창출한다는 전략아래 중저가 의류를 비롯 주방용기 잡화등을 폭넓게 취급할
계획이며 4월 남영동에 직영점을 오픈한다.

또 샹브린느 체인점 사업을위해서는 일본의 아쯔미 나일론과 기술제휴로
고탄력스타킹을 기획생산할 계획이다.

홈패션사업은 직영전문매장을 9월에 오픈하는 한편 백화점등 기존 침장류
유통망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 시작한 악세사리전문점인 블랑쉬매장을 올해 3개로 늘리고
자연주의 머그컵등을 취급하는 컨트리 전문점도 강화할 계획이다.

바른손은 지난해 김태우 사장이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되면서 사업부 조직개
편을 실시하고 팬시사업을 대폭 확장하고있다.

또 사내에서는 고객의 니드보다 한걸음 밀착한다는 개념으로 원트 마케팅을
내걸고 전사적인 혁신운동을 벌이고있다.

바른손은 올하반기에는 2차로 팀제로 조직개편을 단행,제품군별로 팀을 조
직해 이팀이 해당 제품의 기획개발부터 제조 유통 판매까지 일괄 전담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할 구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