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 기술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프레온가스 대체 냉매를 사용하는 냉장고와 에어컨에 대해선 특별소
비세를 인하,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통산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신가전제품 기술개발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통산부는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의 기술개발을 위해 냉장고의 경우
열순환과 냉매장치의 개선등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10%이상 전력을 적
게 쓰는 제품 개발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 에어컨과 세탁기는 전기와 물을 각각 30%이상 아낄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필요할 경우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이나 공업발전기금
에서 지원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와함께 친환경 가전제품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10%정도 비싼 프레온 대체냉매 냉장고와 에어컨의 특
소세를 인하하는 방안도 재정경제원과 협의키로 했다.

폐가전제품의 재활용을 위해선 제품 제조이전에 관련 업체와 단체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가전제품 재활용 사전평가제"를 실시키로 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