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폴크스바겐사(VW)는 브라질의 자동차현지공장에 앞으로 5년간
6억레알(미화약7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대변인에 따르면 VW는 버스와 트럭의 신설 생산공장에 2억레알
(약2억4천만달러),엔진공장에 3억레알(약3억6천만달러),그리고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있는 최신형 모델 골( Gol )의 생산량을 늘리기위해 1억레알
(약1억2천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브라질 자동차생산량은 지난해 1천6백만대였는데 이중 VW의 생산량이
36.4%를 차지했다.

한편 VW와 포드는 지난해 브라질 최대자동차회사 오토란티나와 올해
말까지 합작을 추진하기로 발표했으며 도요타와 르노등도 브라질에
공장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