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의 사업자지정을 계기로 교환기설치 통신국사건설등 시설투자를
가속화,기존의 한국통신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정보통신부와 협의,현행보다 10%이상
싼 요금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사업첫해인 올해에는 2%정도의 시장점유율로 시외전화부문에서 2백7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96년에는 시장점유율을 12%선까지 끌어올려
1천9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98년에는 매출규모를 3천5백억원정도로 늘려 흑자영업체제를 구축하고
오는 2000년에는 시장점유율을 22%까지 신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00년까지 모두 1조8백70억원을 시설및 기반투자비로 쏟아
붓는다는 시외전화사업계획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오는 10월 서비스에 차질이 없을 정도의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히고 있다.
장기전략의 일환으로 이미 92년말부터 2.5기가bps급 초고속장거리광통신망
구축에 나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등 전국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천2백11km의 전송로로 깔아놓았다.
올해말까지 6백33km,96년말까지 6백92km,98년말까지 6백52km,99년말까지
4백85km등 모두 2천4백62km의 전송로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