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을 중심으로한 심각한 가뭄난을 반영해 주유소에서 생수를 사은품
으로 제공하는 고객유치전략이 선보여 화제가 되고있다.

유공은 식수난이 심한 지역의 주요소 500여곳에서 사은품으로 1.8리터 짜리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정유사는 지난 24일부터 부산 마산 창원 구미 광주 포항 전주등 경상및
전라도의 가뭄이 심한 지역 주유소를 선별해 생수선물행사를 펼치고 있는데
가뭄난이 없어질때까지 이 행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이 회사관계자는 "1차분
으로 약2,600t 분량의 생수를 직영및 위탁주유소에 공급했다"며 고객들의 반
응을 살펴 2차분 공급계획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유소의 사은품행사와 별도로 유공은 가뭄지역 식수지원활동의 하나
로 27일 부산 가덕도와 전남 무안지역에 1.8리터짜리 1만2,000통의 식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