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금속노조 동조파업 발생...50개 사업장 3만3천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독일의 강력한 금속노조(IG-메탈)가 6%임금 인상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바이에른주 파업을 전국적으로 확대시키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24일
전국 각지에서 경고성 동조파업이 발생했다고 노조관계자들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헤센주의 바덴 뷔르템베르크에 위치한 다임러 벤츠사의
노동자 2만여명이 바이에른주 파업에 동조하는 짧은 경고성 파업을
벌이는등 이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모두 50개 사업장 3만3천명의
노동자들이 경고성 동조파업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또 디에터 슐테 DGB 독일 노조연맹 회장도 금속노조의 파업을 격려하기
위해 26일 바이에른주를 방문할 계획이며 연맹 차원에서도 파업을
지지하는 "단결운동"을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에른주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금속노조의 클라우스 즈빅켈
위원장은"임금 인상이라는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면서 "만약 사측이
지금처럼 계속 비타협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전국적인 파업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즈빅켈 위원장은 이어 "금속경영자협회(게잠트메탈)가 구체적인
임금인상안을 제시하면 당장이라도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그러나 임금 인상이라는 우리의 분명한 요구에 대해 사측이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6일자).
경우 바이에른주 파업을 전국적으로 확대시키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24일
전국 각지에서 경고성 동조파업이 발생했다고 노조관계자들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헤센주의 바덴 뷔르템베르크에 위치한 다임러 벤츠사의
노동자 2만여명이 바이에른주 파업에 동조하는 짧은 경고성 파업을
벌이는등 이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모두 50개 사업장 3만3천명의
노동자들이 경고성 동조파업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또 디에터 슐테 DGB 독일 노조연맹 회장도 금속노조의 파업을 격려하기
위해 26일 바이에른주를 방문할 계획이며 연맹 차원에서도 파업을
지지하는 "단결운동"을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에른주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금속노조의 클라우스 즈빅켈
위원장은"임금 인상이라는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면서 "만약 사측이
지금처럼 계속 비타협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전국적인 파업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즈빅켈 위원장은 이어 "금속경영자협회(게잠트메탈)가 구체적인
임금인상안을 제시하면 당장이라도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그러나 임금 인상이라는 우리의 분명한 요구에 대해 사측이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