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장비 전문업체인 익산실업(대표 김동환)이 아이디어 상품으로 개발한
라이트펜의 해외수출을 본격화한다.

반디라이트라는 브랜드의 이제품은 볼펜 끝에 다이오드등을 내장해 야간
필기시 간편하게 사용할수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올해초 산업디자인포장
개발원의 지도로 개발했다.

익산실업은 최근 브라질에 이제품을 1만개 수출한데이어 미국 볼케니사에
10만개를 수출키로하고 선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브라질 야간 작전용으로 브라질군에 납품될 예정이며 일본과 스페인 스웨덴
지역에도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익산실업은 당초 교통경찰의 야간업무용으로 이제품을 개발했으나 해외바
이어들의 반응이 좋아 본격 수출에 나서게됐다.

반디라이트펜의 올수출목표를 35억원으로 세워놓고있으며 내수시장 매출
실적은 15억원으로 잡았다.

내수시장은 우선 마사회등에 판촉물용 대량주문 제작에 들어가는 한편 필
기구업체인 문화연필을 통해 문방구등에서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익산실업은 경찰봉 방탄조끼등 경찰관련용품 전문업체로 87년 설립됐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65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