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 우정성은 휴대전화기 사용 급증에 따른 전파
부족에 대비,빛을 이용한 "광무선"통신을 육성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우정성은 이를위해 오는 3월3일 성내 전파시스템개발센터
에 "광무선통신시스템 조사연구회"를 설치,관련기기 메이커간 전송방식과
규격을 통일하기로 했다.

이 연구회에는 무선 LAN(구내정보통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NTT데이터
통신,일본빅터,휴대정보단말기 보급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샤브등 4개사가
각 부문의 주간사로 참여,표준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광무선통신 작업이 완료되면 앞으로 멀티미디어 단말기도 이 무선망을 사
용할수 있게 된다.

우정성의 이같은 방침은 휴대전화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앞으로는 휴대
전화기에 무선 LAN에 이용되는 고주파의 전파까지도 이용해야 할 처지이기
때문이다.

우정성은 이에따라 우선 사무실에서 송수신 전선을 사용하지 않고 PC등으로
정보를 교환할수 있는 무선 LAN등에 이 광무선을 보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