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시대의 기업경영에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확보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구자홍 LG전자사장은 "전자산업이 멀티미디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맞아
변혁기에 처해있다"며 "멀티미디어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틀에
꿰맞추는듯한 기존의 사고방식과 업무습관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멀티미디어로 인해 열리고 있는 무궁한 신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은
신규사업에 과감히 뛰어들어 수요를 창출하는 공격적 경영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멀티미디어시대에 맞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 새로운 환경에 맞는 회사풍토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