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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산업] 초과사업비 급감 .. 호전되는 신설사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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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설생보사들이 출범6,7년을 맞이하면서 경영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초기투자부담이 크다는 보험사업 특성상 엄청난 적자를 안고 있는 이들
    신설사들이 적자의 주원인 사업비초과지출현상이 94사업연도 들어 현격히
    해소되면서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세계화 국제화추세가 진전되는 가운데 보험산업이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싯점에서 신설사의 이같은 경영호전은 국내보험업계의
    선진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신설생보사의 사업비 초과지출현상이 크게 줄고 있다.

    보험감독원이 분석한 94사업연도들어 작년12월말까지 내국 지방 합작사
    등 모든 신설사의 사업비초과율은 37.2%로 전년동기보다 16.6%포인트나
    줄었다.

    그룹별로 보면 내국사가 33.4%로 18.8% 줄었으며 외국사는 무려 35.7%
    포인트 낮아진 38.2%를 기록했다.

    합작사의 초과비율은 26.8%로 20.8%포인트 떨어졌다.

    지방사는 59.3%로 3.2%포인트 준데 그쳤다.

    초과사업비 절대금액은 전년의 3,472억원에서 3,508억원으로 소폭
    늘어났으나 이는 지방사그룹에서 297억원이 늘어났기 때문.

    대신 태평양 국민등 내국사와 합작사 외국사의 초과사업비는 절대금액도
    감소,적자경영에서의 탈피할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방사의 사업비초과율이 타그룹에 비해 높은 것은 신계약비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은데다 후발지방사의 경우 규모의
    경제에 못미쳐 유지비초과율이 높은데 기인한다고 감독원은 분석했다.

    특히 엄청난 적자를 안고 있는 대신 태평양 국민 한국 한덕 신한등
    6개 내국사의 내국사의 경우 초과사업비가 크게 줄어드는 것에 고무되고
    있다.

    그동안 보험상품을 팔아 생기는 예정사업비내에서 각종 경비를 쓰는
    규모의 경제에 아직 도달하진 못했지만 초과비율의 하락은 앞으로 적자
    경영의 늪에서 헤어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6개사는 94사업연도들어 작년12월말까지 평균 33.4%의 초과사업비율
    을 기록했다.

    국민이 23.8%로 가장 낮았고 신한 30.7% 태평양 31.2% 한국 36.9%
    한덕 37.8% 대신 43.6%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최고 30%포인트나 낮아진 것. 금액면으로 보아도
    태평양이 57억9,000만원을 줄인 것을 비롯해 국민이 46억4,000만원
    신한은 44억6,000만원 한국은 9억5,000만원이 감소했다.

    신규계약이 계속 늘어나는 보험사업특성상 사업비 자체를 줄이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같은 현상은 이들신설사들이 얼마나
    감량경영을 강력하게 전개했는지를 가름케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신설사의 이같은 경영호전은 작년 7월 보험당국이 계약자에 대한
    보험금지급재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마련한 생보사 지급여력확보
    기준을 못 지킨 13개 보험사에 대해 증자권고조치를 취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또 점포를 증설하거나 설계사등 영업조직을 스카웃하는데 한계점에
    달한 현실적인 문제도 한요인으로 작용했다.

    박성욱대신생명사장은 "신설사들이 내실경영전략으로 전환하고
    개인연금등 중장기 보장성위주의 상품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사업비초과비율은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설사들은 당국이 계약자보호차원에서 항상 100억원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해야 한다는 현 지급여력확보기준은 "지켜야 할 룰"임을
    인정하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면이 있어 법개정을 통한 기준완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당국의 이같은 정책으로 인해 신설생보사들은 강력한 내실경영전략을
    전개하는등 정책상 효과는 기대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생보사의 주된 적자요인인 사업비 초과지출현상은 업종특성상 불가피한
    점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앞으로 시장상황은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경쟁은 격화되는 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은행의 보험진출이 가시화되고 이에 맞대응하기 위한 대형사들의
    시장선점전략을 강화되고 있어 신설사의 입지는 좁아질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이들 신설사들이 누적적자를 해소하면서 치열한 시장경쟁을 극복,
    성장가도를 달릴수 있도록 당국의 정책적 배려가 뒤따라야 한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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