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면톱] 미국 경제자문위, 대일 자동차협상 대응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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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부는 이번주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위원회(NEC) 주관으로 각료급 회의를
열고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대일 자동차 협상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미업계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미무역대표부(USTR)가 지난해 9월 일자동차(유사)부품시장
(AutoParts Aftermarket)에 대한 일반 301조 조사 개시를 발표하면서 제시한
대일협상 시한이 내달 31일로 다가왔음을 상기시키면서 NEC 회동에서 강경
대응안이 거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USTR이 미자동차부품업계 및 미자동차노조 등으로부터 301조
조사 시한을 오는 10월 1일에서 4월 1일로 앞당기라는 압력을 받아 왔다면서
그러나 백악관이이같은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라고 관측했다.
미통상 관계자들은 미일 자동차협상이 그간 여러차례 이어졌으나 이렇다할
타협점을 찾지 못했음을 상기시키면서 미국이 제시한 협상 시한 이전에 이견
조정이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해왔다.
한 일소식통도 미국이 자동차 부품의 대일협상 시한을 3월말로 제시했으나
오는 여름의 서방선진7개국 연례 정상회담 이전에 타결하면 되지 않느냐는
일본의 태도가 불변이라면서 따라서 "미측의 바램대로 조속한 합의가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 대중 지적재산권 협상을 타결한 여세를 몰아
일본에 대한 통상 압력을 가중시킬 조짐"이라면서 "NEC 회동도 로라 타이슨
위원장이 새로 임명됨에 따라 일본에 정치적인 부담을 주려는 상징적 의미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
열고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대일 자동차 협상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미업계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미무역대표부(USTR)가 지난해 9월 일자동차(유사)부품시장
(AutoParts Aftermarket)에 대한 일반 301조 조사 개시를 발표하면서 제시한
대일협상 시한이 내달 31일로 다가왔음을 상기시키면서 NEC 회동에서 강경
대응안이 거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USTR이 미자동차부품업계 및 미자동차노조 등으로부터 301조
조사 시한을 오는 10월 1일에서 4월 1일로 앞당기라는 압력을 받아 왔다면서
그러나 백악관이이같은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라고 관측했다.
미통상 관계자들은 미일 자동차협상이 그간 여러차례 이어졌으나 이렇다할
타협점을 찾지 못했음을 상기시키면서 미국이 제시한 협상 시한 이전에 이견
조정이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해왔다.
한 일소식통도 미국이 자동차 부품의 대일협상 시한을 3월말로 제시했으나
오는 여름의 서방선진7개국 연례 정상회담 이전에 타결하면 되지 않느냐는
일본의 태도가 불변이라면서 따라서 "미측의 바램대로 조속한 합의가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 대중 지적재산권 협상을 타결한 여세를 몰아
일본에 대한 통상 압력을 가중시킬 조짐"이라면서 "NEC 회동도 로라 타이슨
위원장이 새로 임명됨에 따라 일본에 정치적인 부담을 주려는 상징적 의미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