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동안 중국의 경제성장과 인플레는 다소 둔화될 것이며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급속한 경제발전을 보이는 동부지방와 발전으로부터
소외돼 있는 서부지방간의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 비즈니스 위클리판이 중국정부의 발표를 인용,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부 경제정보기관인 국가경제신식중심이 중국정부의 공식입장을
토대로 최근 3년동안 11%의 성장을 기록하는등 과열 성장해온 중국경제가
물가불안 없는 안정적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말했다.

이 기관은 올 1.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10.8%를 기록,
전년동기의 11.8%에 비해 약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목표치인
9.0%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중국은 지난해 인플레율은 21%로 지난 49년 사회주의정권 탄생이래
최고치를 보였는데 올 1.4분기동안 인플레율은 20%이하로 진정돼,연말에는
12%까지 떨어질 전망이라고 이 기관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