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금융긴축 우려감이 작용하여 금리상승과 주가하락이 발생되더니
금년들어서는 악재들이 난무하며 시장이 떠들썩하다.

주가가 4개월째 내림세를 보인데다가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니까
그야말로 난리법석이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도 누군가 주식을 사 모으고 있거나 아니면 사려고
노리는 세력이 있다.

악재는 악재를 부른다는 말이 있듯이 여러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는
경우는 추가적인 악재의 출현 가능성이 적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과거의 예로 보더라도 쇼크재료에 놀라 투매하기보다는 냉정하게
장세변화를 주시하는 것이 최선이다.

인내심이 다시 한번 요구되는 시기인것 같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