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를 주름잡았던 압둘 자바(48)와 매직 존슨(36)이이끄는
"매직팀"이 서울방송(SBS)초청으로 오는 4월 한국에 온다.

28일 SBS에 따르면 이들은 커트 램비스(37)와 마크 이튼(38) 등 전,현 NBA
스타10명과 함께 "매직팀"을 구성해 방한하며 4월10일과 11일에 각각 기아자
동차,연세대와 두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매직팀은 이와함께 "젊은이를 위한 농구강습회"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유발하는 HIV보균자임을 스스로 밝혀 NBA에서 은
퇴했던 존슨은 신장 206 로 NBA사상 가장 위대한 가드로 꼽히고 있으며 자바
는 "89년 42세로 은퇴할때까지 38,387득점을 올려 이부문 기록은 아직도 깨
지지 않고 있다.

두 선수는 모두 L.A.레이커스에서 활동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