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28일 고속도로 건설 우수 시공업체에 대해 지명경쟁
입찰권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공은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책임시공을 유도하고 시공기술을 향상
시키기 위해 공사가 끝난 현장에 대해서 시공평가를 실시한뒤 이 가운
데 성적이 우수한 3-5개 업체를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발주 예정 공사중
1개 현장에 대해 지명경쟁 입찰권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공은 이에따라 이달말께 95년도 우수우수시공업체를 선정할 예정이
다.

우수 시공업체는 품질을 비롯 시공개선 노력도와 신소재 연구결과및
실용화 실적,현장점검및 시공평가 점수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0점이
상을 받아야 선정된다.

도공 관계자는 지명경쟁 입찰권을 가질 경우 기존의 무한경쟁 입찰때
보다 유리한 경쟁조건에서 입찰에 응하게 되는 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공은 이와함께 시공중인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품질및 시공관리 우수
현장 2개 공구를 선정,포상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