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전국 지하수의 수위와 수질 등의 변동상황을 지속적으로 조사
분석하기 위해 오는 2001년까지 2백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수 관측망 3백
10개를 설치키로 했다.
1일 건교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 1차연도인 올해에는 가뭄이 극심한 지역인
낙동강유역에 5개소, 영산강 유역에 3개소를 설치하는등 연말까지 15개의 지
하수 관측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국의 지하수 이용실태를 담은 지하수연보를 발행하고 지하수 이
용량과 수위, 수질등 지하수 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종합관리하기 위해 지하
수정보관리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전국 5대강 하천유역을 중심으로 주요 하천및 지형,지질의 조건에
따라 전국을 78개 소유역으로 구분, 소유역별로 3~4개씩의 지하수 관측망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