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2개월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제일은행이었
고 쌍용정유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았다.

또 이들의 순매도규모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증권감독원및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올들어 지난달27일까지 제일은
행주식을 4백8만주 순매수해 가장많이 사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우중공업(94만주) 우성건설(62만주) 경기은행(51만주)등을 주로 순
매수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이기간중 쌍용정유를 6백41만주 순매도하는등 전반적인 매
도우위양상을 나타냈다.

이들의 순매도 상위종목은 쌍용정유에 이어 대우 상업은행(각1백68만주) 한
화종합화학(1백11만주) 대우전자(1백7만주)등의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또 선경증권(75만주) 동서증권(69만주) 선경(68만주) 삼성중공
업(67만주) 제일증권(63만주) 금호건설(58만주) 쌍용투자증권(53만주)등도
50만주이상 순매도했다.

같은기간중 이들은 모두 3천7백86만주 7천4백2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6천36
만주 1조1천1백42억원어치를 처분해 모두 2천2백50만주 3천7백2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월별 순매도규모는 1월의 2천2백44억원에서 2월엔 1천4백77억원으로 줄어드
는 추세를 보였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