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김효진씨 첫 발표회 .. 3일부터 포스트극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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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가 김효진씨가 3~5일 창무예술원내 포스트극장에서 첫개인발표회를
갖는다.
김씨는 그간 창무회단원으로 창단공연작 "탈"을 안무하고 정기공연작
"설" "근"에 출연하는등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이번 무대에 올릴 작품은 "여행".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헤쳐나가야 하는 고달픈 "삶의
여행"을 춤사위로 구성했다.
거친 세파속에서 끝없는 욕망이 빚어낸 갈등의 벽에 부딪혀 고뇌하며
살아가는 군상들의 아픔을 처절한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
고뇌의 터널을 지나 종착역이 가까워질수록 삶에 대해 더욱 강한 애착을
느끼고 영원한 삶을 갈구하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진지한 질문도 던진다.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춤으로 형상화했다"는
것이 안무의 변.
김씨는 또 "문자나 음성등 직접적인 의사전달 매개수단이 아닌 육체언어가
인간본성 깊은곳에 내재된 감정에 어떤 자극을 줄 수 있을지를 실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출연진은 김효진씨를 비롯 이순 장혜수 이지언 김경진 김효진씨등 6명.
모두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이며 이순 이지언씨는 홍신자래핑스톤무용단,
장혜수씨는 창무회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신디사이저와 피아노 비올라등 전자음악과 클래식을 접목한 새로운 무용
음악을 시도했다.
< 백창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일자).
갖는다.
김씨는 그간 창무회단원으로 창단공연작 "탈"을 안무하고 정기공연작
"설" "근"에 출연하는등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이번 무대에 올릴 작품은 "여행".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헤쳐나가야 하는 고달픈 "삶의
여행"을 춤사위로 구성했다.
거친 세파속에서 끝없는 욕망이 빚어낸 갈등의 벽에 부딪혀 고뇌하며
살아가는 군상들의 아픔을 처절한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
고뇌의 터널을 지나 종착역이 가까워질수록 삶에 대해 더욱 강한 애착을
느끼고 영원한 삶을 갈구하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진지한 질문도 던진다.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춤으로 형상화했다"는
것이 안무의 변.
김씨는 또 "문자나 음성등 직접적인 의사전달 매개수단이 아닌 육체언어가
인간본성 깊은곳에 내재된 감정에 어떤 자극을 줄 수 있을지를 실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출연진은 김효진씨를 비롯 이순 장혜수 이지언 김경진 김효진씨등 6명.
모두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이며 이순 이지언씨는 홍신자래핑스톤무용단,
장혜수씨는 창무회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신디사이저와 피아노 비올라등 전자음악과 클래식을 접목한 새로운 무용
음악을 시도했다.
< 백창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