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가소화형 지방채가 3일부터 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에따라 자동차를 등록하거나 공사도급계약을 할때 매입하게 되는 지방
채를 앞으로는 지금보다 높은가격에 증권회사에 팔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거래소는 2일 상장되지 않고있는 유일한 첨가소화형채권인 지역개발
공채를 3일부터 10일까지는 매일 상장하고 10일이후에는 한달치를 모아 매
달초에 상장시키기로 했다.

거래소는 지역개발공채를 한달에 한번씩 상장시키기 위해 관련규정을 오
는 10일 증관위에서 개정할 예정이다.

내무부는 현재 매일 발행하고있는 지역개발공채를 매월초에 한번 발행하
고 발행일과 매출일간의 차이에서 오는 이자는 매입자에서 미리 지급하도
록 최근 공채운영방식을 개선했다.

증권거래소는 유일한 비상장 첨가소화형채권인 지역개발채권을 상장 유
통시킴으로써 자동차를 등록하거나 공사도급계약을 맺는등 지자체로부터 각
종 인허가를 받을때 채권의 처분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채권
의 유통성이 높아져 가격도 현재 액면가의 50%선에서 65%선으로 올라갈 것
으로 전망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