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MW는 2일부터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부르그에 설립된
새공장에서 생산된 승용차를 최초로 선적,딜러들에게 인도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 보도했다.

BMW는 지난해 9월부터 318i모델 승용차를 이 공장에서 생산,검사과정을
밟아왔는데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BMW는 올해 승용차 2만대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또 BMW는 북미시장을 주된 목표로 개발한 신형 무개차 조립라인을 시험
운용중이라고 밝혔는데 이 공장은 올해말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BMW는 현재 생산중인 386i모델 승용차중 40%를 미국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며
무개차의 60%를 북미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다.

BMW는 오는 2000년까지 이 공장에서 연간 9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인데 이중 3분의2는 수출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