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시즌 페넌트레이스를 벌일 프로야구선수는 총 4백73명으로집계됐다.

프로야구 8개구단이 지난 달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접수시킨 프
로선수등록 현황에 따르면 선수가 4백73명,감독 8명,코치 77명으로 프로
야구참가자가 총 5백58명에 달했으며 선수 중 신인선수는 94명으로 20%
를 차지했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1백90명(40%)으로 가장 많고 포수 50명(11%),내야수
1백28명(27%),외야수는 1백5명(22%)이다.

또 구단별로는 쌍방울 레이더스가 54명으로 가장 적고 롯데 자이언츠가
59명이며 나머지 6개구단은 60명 정원을 채웠다.

한편 지난 해 등록선수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4백73명이었으나 신인선수가
1백9명으로 올해보다 많아 올시즌 프로구단이 선수수급에 애로를 겪었음을
반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