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일 민자당이 기초단체선거 공천배제를 위한 통합선거법개정안을
국회내무위에 상정할 경우 다른 모든 상임위활동을 중단하고 이를 강력 저
지키로해 이번 임시국회의 파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를 소집,통합선거법개정안이 내무위에 상정되면
의원및 당직자,보좌관들이 내무위에 총집결해 이를 원천봉쇄키로 당론을 결
정했다.

민주당은 또 여당이 통합선거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정권퇴진 운동을 포함
한 모든 수단을 동원,대여투쟁을 전개키로했다.

민주당은 또 박지원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통합선거법 개정을 위해 이번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할수 없으며 3월 임시국회 소집에도 반대한다"고 밝혔
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