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최완수기자 ]한국기업인들은 프랑스에 대해 한국상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유럽연합(EU)산 원산지 규정이
한국기업의대프랑스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파리시내 파비용 가브리엘건물에서 3일오후(현지시간) 열린 제3차
한불최고경영자클럽 합동회의에서 양측 경제인들은 두나라의 비교우위
결합을 통해 중국등 동아시아지역에서의 각종 개발프로젝트에 공동진출하고
기술개발 프로젝트 협력화를 통한 에너지 통신 우주항공 환경분야에서의
기술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동회의에는 한국측에서 김석원한불최고경영자클럽회장과
최종현전경련회장등 4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프랑스측에서는
장쿠르 갈리냐니 프랑스측 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기업인이 참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