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계주기자 ]충청은행은 3일 경영혁신을 위해 본부제를 도입하는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충청은행은 지난해 8월 일부에 한해 도입했던 팀제도를 이번에 검사부를
제외한 전부서로 확대,조직의 효율성을 도모하는 한편 영업점 지원체제 확
립을 위해 영업본부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행 1영업부 9부 3실 23팀이던 직제를 7본부 18팀 1부2실로 개
편,6개본부를 신설하고 유사기능을 갖는 9개팀이 통폐합돼 전체적으로는 본
부조직을 축소시켰다.

충청은행이 이번에 도입한 본부제는 기존의 본부를 경영본부와 지원본부로
나누고 영업본부는 대전지역을 담당할 제1,2,3본부와 천안지역을 담당할 천
안지역본부,수도권지역을 담당할 경인지역본부를 두기로 했다.

경영본부는 전무이사가 관할하게되고 각지역의 영업을 담당하는 영업본부
장은 상무이사가 맡게되는데 영업본부장들에게는 본부내 직원과 소관영업점
직원의 인사권,여신한도배정을 비롯한 여신심사권 경비배정권등의 권한이
대폭 부여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