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유럽항로에 첫 진출한다.

아시아나는 2일 (주)대우자동차와의 계약에 따라 오는 97년까지 분기별
1회씩 서울-부카레스트(루마니아)간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히고 첫 운항
으로 3일 오전7시 대우자동차 임직원 50여명을 태운 B767-300항공기가
김포공항을 출발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 항공기는 4일 오후 6시30분께 대우자동차의 루마니아 현지공장
연수근로자 2백22명을 태우고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측은 이번 전세기 운항으로 앞으로 있을 유럽 정기노선의
개설에 대비한 경험을 축적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