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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구업계, 독자유통망 난항..도매상 반발 잇달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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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구업계가 독자적인 유통망 수립에 애를 먹고있다.

    문구제품 유통을 장악하고있는 대형도매상들을 탈피해 최근 몇년간
    대형 문구업체들이 잇따라 독자적인 유통망 구축에 나섰지만 도소매상들의
    반발등에 못이겨 정책을 수정하고있다.

    제조업체측은 기존의 시판 유통구조는 제조업체가 도매상의 반품을 1백%
    받아주는게 관례처럼돼있어 문구업계가 영세성을 면치못하게 돼 있다고
    보고있다.

    때문에 어느정도 외형이 성장하면 독자판매망을 만들려고하지만 어려움을
    겪고있다.

    마이크로는 93년에 미코팬시를 설립해 팬시사업에 뛰어들면서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소매점에 공급하는 루트판매를 도입했다가 도매상들의
    반발로 최근 대리점제로 전환했다.

    도매업계는 지난해 미코팬시가 소매점과 직접 영업하면서 도매상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있다면서 반발,다툼끝에 결국 미코팬시는 소매점에 직접
    제품을 판매하지않겠다는 각서를 써야했다.

    여기에 64대나되는 루트판매 차량을 운영하는데 따른 과다한 물류비 문제도
    가세해 결국 직판을 포기했다.

    모닝글로리는 대형 직매장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직판 유통망을 넓혀가는
    한편 편의점 할인점등 신유통업태와도 거래,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지만
    도매소매상들의 반감을 사고있어 고민이다.

    바른손등도 유통망 정비 방안을 찾고있다.

    직판 영업 방식중에서 팬시체인점은 그나마 도매상들의 반발을 받지않지만
    팬시점의 매출을 보장해줄수있는 상품개발과 품목확대가 필수적이어서
    종합문구업체가 아닌 전문업체들은 하기 힘든 실정이다.

    수첩류 전문업체인 종이와 문구는 이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간판과
    인테리어만 통일시키고 타사제품을 취급하게하는 모니터점포제를 고안해
    내기도 했다.

    문구업계 관계자들은 유통시장 개방을 맞아 유통망이 개선이 시급하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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