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용인자연농원 모터파크에서는 "슬라롬 전국선수권
대회" 제1회전이 막을 올린다.

이 대회 주최하는 자동차프로모터인 스콜피언레이싱팀(팀장
신준용)은 한국자동차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를 올해 처음
으로 "95스콜피온 시리즈5차전"으로 명명, 전국을 순회하며 치르
기로 했는데 그 첫회전을 용인모터파크에서 개최키로 한것.

일명 짐카나라고 불리는 슬라롬경기는 도로 여러곳에 세워둔 원뿔
형의 파이론(장애물)을 건드리지 않고 최단시간내에 주파하기를
겨루는 기록경기. 경기부문은 신인전과 여성전을 비롯해 라운드전,
통합전등 4개부문이 있다.

이중 통합전은 1-4회전에서 매회 기록순위로 9위까지를 선정, 최종
5차전에 이들이 출전하여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겐 한국최초의 슬라롬시리즈의 참피온타이틀과 함께 1백
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신인전과 여성전은 자동차경주입상경험이 없는 일반인(운전면허증
소지)이 차종(터보엔진제외)에 관계없이 비개조차를 타고 출전할 수
있다.

대회 참가희망자는 경기일 이틀전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한다.

참가비는 신인전, 여성전, 원메이커전은 각 4만원, 통합전은 5만원
이다. (02)584-5483~4

한편 시리즈 2-5회전은 5월7일(전남광주), 8월6일(부산 수영만),
10월8일(용인모터파크), 11월12일(용인모터파크)에 치를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