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금융제재 해제 .. 현대자동차 DR 9천만달러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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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2년중반이후 계속돼오던 현대그룹에 대한 금융제재가 풀렸다.
증권업협회는 4일 해외증권발행협의회를 열고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9천만
달러어치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포함, 삼성전자 대우정밀등 17개사
에 대해 총5억1천6백60만달러어치의 해외증권발행을 허용했다.
현대그룹계열사가 신청한 해외DR의 발행이 허용된 것은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해외DR발행허용을 계기로 현대그룹에 대한 각종 금융
제재가 풀려 산업은행의 시설자금대출과 계열사기업공개가 잇달아 허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그룹은 이에따라 조만간 현대자동차등 7개 계열회사가 사용할 1조
5천여억원이상의 시설자금대출을 산업은행에 신청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이와관련, "현대측이 공식적으로 시설자금을 신청하면 사안별로
검토,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혀 시설자금대출을 재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산업은행은 지난92년 5월말이후 현대그룹계열사가 시설자금을 요청해와도
서류접수를 거부하는등 신규여신을 전면 중단했었다.
현대그룹은 이와함께 미공개 계열사의 상장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상반기중
증권사를 통해 현대상선과 고려산업개발의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키로 했다.
또 장외등록돼 있는 현대중공업 현대산업개발 현대엘리베이터등 3개사도
하반기에 직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현대그룹에 대한 각종 금융지원은 지난92년중반이후 전면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시중은행들이 운전자금을 대출해 주는등 부분적으로 재개됐었다.
< 김영근.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5일자).
증권업협회는 4일 해외증권발행협의회를 열고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9천만
달러어치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포함, 삼성전자 대우정밀등 17개사
에 대해 총5억1천6백60만달러어치의 해외증권발행을 허용했다.
현대그룹계열사가 신청한 해외DR의 발행이 허용된 것은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해외DR발행허용을 계기로 현대그룹에 대한 각종 금융
제재가 풀려 산업은행의 시설자금대출과 계열사기업공개가 잇달아 허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그룹은 이에따라 조만간 현대자동차등 7개 계열회사가 사용할 1조
5천여억원이상의 시설자금대출을 산업은행에 신청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이와관련, "현대측이 공식적으로 시설자금을 신청하면 사안별로
검토,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혀 시설자금대출을 재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산업은행은 지난92년 5월말이후 현대그룹계열사가 시설자금을 요청해와도
서류접수를 거부하는등 신규여신을 전면 중단했었다.
현대그룹은 이와함께 미공개 계열사의 상장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상반기중
증권사를 통해 현대상선과 고려산업개발의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키로 했다.
또 장외등록돼 있는 현대중공업 현대산업개발 현대엘리베이터등 3개사도
하반기에 직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현대그룹에 대한 각종 금융지원은 지난92년중반이후 전면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시중은행들이 운전자금을 대출해 주는등 부분적으로 재개됐었다.
< 김영근.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