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류수출 폭증 올들어 61%나 늘어 폴리에스테르직물 수출이 연초부터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직물수출조합이 자체 집계한 폴리에스테르직물류 수출추천실적은 2
월말 현재 7억3천1백29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1.7%의 높은 증가율을 나
타냈다.

이같은 폴리에스터직물의 수출폭증세는 이달부터 최대수출시장인 홍콩으
로부터의 오더가 쇄도하고 있고 중동 중남미시장으로부터의 물량도 호조
를 보이고 있어 올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올들어 폴리에스테르직물 수출이 이처럼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홍
콩시장이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브라질등 신규시장이
주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미국 EU등 쿼터지역으로의 수출도 크게 호
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시장별 수출추천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중순부터 연사물을 중심으
로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홍콩으로의 수출이 3억4천8백89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3.5%나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수출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