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의 유럽순방을 수행중인 섬유산업연합회(회장 장치혁)대표
단은 프랑스섬유진흥위원회(DEFI)와 2일(현지시각) 파리에서 회의를 갖고
양국의 섬유산업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섬산련이 4일 발표했
다.

패션 종주국인 프랑스 섬유단체와의 이번 합의는 한.불간에 처음있는 일
로 양국섬유단체간 연례간담회 개최,양국에서 섬유관련 전시회 개최시 최
대한의 지원과 편의 제공,섬유문화유산의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정보제공 등
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전세계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문제인 지적소유권 보호를 위
해 적극 협력키로 결정했다.

국내 섬유업계는 이번 합의로 섬유업부문에 있어 선진적 기술을 보유하
고 있는프랑스와 여러면에서 교류가 쉬워져 섬유제품의 질 향상 및 상표
이미지 제고등의 이득을 보게돼 우리제품의 유럽시장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