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까레이스키>(MBCTV오후9시50분) = 마지막회.

상규를 닮은 사람이 시베리아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남영은
그곳을 찾아가 상규와 재회한다.

마침내 상규는 중앙아시아의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고, 그뒤 러시아
땅에 뿌리 내려온 조선인의 역사에 관한 책을 준비한다.

그러던 중 과로로 쓰러진 상규는 자신에게 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마지막으로 고향땅을 밟아보기를 갈망한다.

상규는 남영과 함께 시베리아를 거쳐 드디어 두만강 언저리에
도착한다.

<>"세계는 지금"<거점 잃은 카렌민족 반군>(KBS1TV오후10시) =

미얀마의 소수 민족인 카렌족은 태국과의 국경지대에서 독립을
원하며 독자적인 군대를 갖고 중앙정부에 대항하고 있다.

하지만 얼마전 미얀마 정부의 대반격으로 카렌족은 그들의 거점인
군사도시 "마네르플라우"를 잃었다.

미얀마의 소수민족 카렌족의 현재 상황을 보고한다.

<>"3.1절 특집 다큐멘터리"<꾸바노 꼬레아노>(SBSTV오후10시55분) =

중남미 한인이민사는 이제껏 우리 관심밖의 잊혀진 역사였다.

1세대와 그것을 보고 자라온 2,3,4세대들. 이제 사회주의 쿠바의
한인들은 1세대와는 다른 이유로 한국에 오지 못하고 멕시코의
한인후예들도 연고를 찾지 못해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취재팀은 한국의 핏줄을 기억하고 있는 멕시코 한인 3대를 만나
극적으로 한국행을 성사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