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인 영국베어링은행의 파산으로 영업정지처분이 내려졌던 베어링증
권서울지점이 늦어도 내주부터는 영업을 재개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베어링증권서울지점의 관계자는 조만간 증권감독원에 영업재개신청
서를 제출해 "금주말이나 내주초 영업을 재개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네덜란드금융기업인 ING의 베어링은행인수와 관련,"ING가
세계적으로 금융기업이어서 이를 계기로 베어링의 재무구조는 더욱 견실
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관련 증권감독원담당자는 "베어링증권서울지점의 영업정지 사
유가 모기업의 파산에 있었다"며 "검토를 거쳐 정지사유가 해소됐다고 판
단되면 영업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재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