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최완수기자] 한.독민간경제협력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양국 합동위원회
를 열고 "한.독기술산업협력위원회"설립을 위한 의정서를 체결, 두 나라 기
업들이 첨단산업분야에서의 기술협력을 강화 촉진할수있는 협력창구를 마련
했다.

독일 쾰른의 BDI(독일경제인연합회)회관에서 이날 오후 열린 제12회 한.독
민간경협위 합동회의는 전경련과 독일의 아시아.태평양위원회(APA) 주관아래
양국 민간경협위의 특별분과위 성격으로 운영될 기술산협위를 설치하고 빠르
면 오는 하반기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신설되는 이 위원회는 앞으로 자동차와 정보.통신, 자동화기술, 환경산업등
양국간 산업기술협력 유망업종을 중심으로 기술공동연구와 개발,정보.산업기
술인력교류활성화,상호 산업기술관련 사절단파견과 세미나 개최등을 통한 구
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양국기업간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가게
된다.

이날 회의에는 최종현전경련회장과 구자홍한독경협위위원장(LG전자사장)을
비롯, 김영삼대통령의 독일방문을 수행중인 40여명의 민간경협사절단이 참석
했으며 독일측에서는 귄테르 베커독.한경협위원장등 80여명의 중진기업인들
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