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교 개종신도 암매장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김승년
부장검사)는 7일 지난84년 10월중순 소문종씨(당시 23세)가 암매장된
것으로 지목된 경기 용인군 내사면 양지리 "학산마을"인근 쓰레기 매립장
에서 두개골 1개와 척추뼈등 유골을 발견, 이 유골이 소씨의 것인지 여부를
확인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영생교교주 조희성(63)씨를
소환, 소씨의 납치 살해범행에 직접개입 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으나
조씨는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