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면톱] "대북투자 100만달러이하" 53%..통일원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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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을 추진중인 국내기업들은 절반이상이 1백만달러 이하의 소규모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기업들은 유망투자지역으로 나진.선봉지역보다 평양.남포지역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원이 최근 북한주민접촉 또는 방북신청을 낸 1백7개기업을 대상으로
"남북경협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53.5%가 초기
단계의 대북투자규모를 "1백만달러이하"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2백만달러 이하"로 25.3%였고 "3백만달러이하"및 "5백만달러
이하"는 각각 3.0%와 9.1%에 그쳤다.
"5백만달러이상"도 9.1%에 머물렀다.
"가장 유리한 대북투자지역"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67.6%가 "평양.남포
지역"을 꼽았다.
북한이 외국자본 투자유치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나진.선봉지역"은
20.6%에 그쳤으며 "금강산.원산지역"도 4.9%에 불과했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기업들은 유망투자지역으로 나진.선봉지역보다 평양.남포지역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원이 최근 북한주민접촉 또는 방북신청을 낸 1백7개기업을 대상으로
"남북경협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53.5%가 초기
단계의 대북투자규모를 "1백만달러이하"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2백만달러 이하"로 25.3%였고 "3백만달러이하"및 "5백만달러
이하"는 각각 3.0%와 9.1%에 그쳤다.
"5백만달러이상"도 9.1%에 머물렀다.
"가장 유리한 대북투자지역"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67.6%가 "평양.남포
지역"을 꼽았다.
북한이 외국자본 투자유치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나진.선봉지역"은
20.6%에 그쳤으며 "금강산.원산지역"도 4.9%에 불과했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