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갈수록 치열해지는 광주 전남지역 유통현실에서
고객서비스의 질적향상을 통한 최고백화점으로 위치를 확고히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광주 가든백화점 이화성사장은 8일 백화점개점 10주년을 맞아 지역
유통업의 현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유통업계가 다자간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이지역 최고백화점으로서
대응전략은.

"광주지역 유통시장은 올해 3천3백억원규모로 가든백화점은 올 매출목표를
전체시장의 절반인 1천6백50억원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지역최고의 이미지
를 유지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경영혁신을 펴나가겠습니다.특히 도심형 백화
점의 이점인 주변의 근린 생활환경을 적극활용할것 입니다"

-고객만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개인주의와 부서이기주의를 배제,조직의 생산효율을 증가시키며 각종
제도개선과 사원복지제도를 시행할 한마음95운동과 고객과 함께 선진
백화점을 창조하기 위한 포바이오브운동을 선포하고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향후 사업다각화를 위한 계획은.

"우선 올 하반기에 매장면적을 6천여평으로 넓힐 계획입니다. 또 생식품
사업진출과 호남지역에 2,3호점 출점등 유통업의 수직수평적 계열화로
제2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