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우량주 상승 지속 실적호전.엔고등 호재 한신경제연 예상 최근 반등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대형우량주는 단기적인 상승탄력은 둔화되겠지만우수한
재무구조와 실적호전 엔고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
상했다.

8일 한신경제연구소는 그동안 대부분 악재가 노출됐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
의 추가적인 큰폭 하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소는 그러나 부도파문이 잠복돼 있는등 증시여건의 단기간내 호전은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수 1,000포인트로 재진입하기 위해서는 거래비중의 15.3%를 차지하
고 있는 지수 950~980대에서 매물소화과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신경제연구소는 이 과정에서 건실한 재무구조와 실적호전재료를 갖고 엔
고의 수혜폭도 큰 대형우량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단기급락했던 개별재료종목은 매물공백을 틈탄 일시적인 반등은 가
능하겠지만 기업가치를 중심으로 한 주가재편과정에서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
로 전망됐다.

한신경제연구소는 지난 7일까지 주총을 마친 12월결산법인중 <>매출액 20%
이상증가 <>경상이익 30%이사이거나 흑자전환된 기업중 주당순이익 1천5백
원이상 <>7일현재 주가가 최고가대비 15%이상 하락한 중대형주를 투자유망종
목으로 동아건설 아남산업 현대차써비스 코오롱건설 삼성전자 한솔제지 현대
자동차등을 선정했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