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갖고있는 엔화부채는 미화기준 약 90억달러로 추산됐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현재 국내의 엔화표시부채는 약90억달
러인 것으로 획인됐다.

이는 대외자산을 포함한 국내 총외채 5백42억달러의 16.7%선이다.

한은관계자는 그러나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이 갖고있는 엔화부채의 상당부
분을 선물거래나 통화스와프등을 통해 리스크를 헤지(위험회피)해 놓고 있어
갑작스런 엔고로 인한 환차손등 손실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
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