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라 불리며 Korean Peninsula Energy Development
Organization의 약어다.

북한에 경수로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컨소시엄이다.

9일 미국 뉴욕에서 한미일3국대표가 설립협정에 정식서명함으로써 발족
됐다.

지난해10월 북미핵협상타결에 따른 합의문이행을 위해 설립이 추진돼
왔으며 일종의 국제차관단의 성격을 띤다.

이기구는 북한에 1,000Mw급 경수로2기를 제공하기 위한 재원조달과 공급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회원은 한.미.일등 원회원국과 일반회원국으로 구성되며 일반회원국은
KEDO에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로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등 약
20여개국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집행이사회는 한.미.일대표 각1명씩으로 구성된다.

집행이사회의결은 만장일치제다.

사무총장은 행정최고책임자로 집행이사회로부터 위임받은 일반행정업무를
총괄한다.

사무총장은 미국측이 맡고 2명의 사무차장은 한국과 일본이 맡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