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허 이태준전집이 새롭게 정리돼 나왔다(깊은샘간). 이태준전집은
88년 그가 해금된 직후 충분한 판본비교작업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맞춤법표기마저 일정한 기준없이 출간돼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총17권중 1,2권이 간행된 상허전집은 상허문학회의 자료조사와
판본선별을 통해 작품속에 드러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릴수 있도록
편집됐다.

<>.문학평론가 김종철씨(51)가 문화시평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를
펴냈다(창작과비평사간).

"서울시인 최영미와 연변시인 김학송" "서편제와 노동의새벽 그리고
노래방"등 우리 문화의 깊이와 폭을 살피고 사라져가는 자연과 전통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홍성호씨(38)가 문학이론서 "문학사회학,골드만과 그 이후"를
내놓았다(문학과지성사간). 문학사회학에 대한 골드만의 연구성과와
그를 잇는 피에르 마슈레,자크 레에나르트등의 이론을 분석했다.

<>.시인 황지우씨(43)의 문학선집 "황지우 문학앨범"이 출간됐다
(웅진출판사간).

황씨가 뽑은 대표작 "연혁" "화엄광주"를 비롯,문학인생에 대한 내면
고백과 연대기,작품론등이 실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