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상호비방자료 배포해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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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부터 냉장고 열전에 돌입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상대편 제품을 원색적
으로 비방하는 자료를 "사내 교육용"이란 문패를 달아 일선 대리점에 배포했
다가 사과하는등 전형적인 "이전투구"를 벌여 눈총.
특히 삼성은 LG가 자사 문단속 냉장고 비방문건을 뿌린 데 대해 이 회사 고
위관계자로 부터 사과를 받은뒤 LG의 육각수 냉장고가 허위과장광고되고 있
다는 내용의 자료를 일선 대리점에 배포해 LG측의 거센 항의를 받고있는 상
황.
LG전자는 지난 달 중순 삼성전자의 문단속 냉장고의 효능이 과장된 것이라
는 내용의 자료를 대리점에 돌렸다.
LG는 이에 대해 삼성측이 강력히 항의하자 마케팅 담당 고위관계자가 정중
히 사과하고 문제된 문건을 모두 회수토록 조치. 그러나 최근에는 상황이 역
전돼 삼성이 비도덕적인 행위를 한 혐의로 코너에 몰리고 있는 형편.
삼성측이 이 달초 LG의 육각수 냉장고에 대해 효능보다 허위과장광고되고
있다는 자료를 대리점에 배포한 사실이 드러난 것.LG는 이에 대해 "공식 사
과까지 받았으면서도 뒤에서 이런 행위를 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삼성에
거세게 항의.
삼성측은 "지난 달 LG의 비방문건에 대해 보복차원에서 영업사원들이 이같
은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을 확인한뒤 LG측에 사과할 방침이라고
설명.
두 회사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이같은 행위를 하지 않기로 양사 고위층간
에 합의됐으나 일선에서 뛰는 사원들에게 이같은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
은 것 같다"고 궁색히 변명.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2일자).
으로 비방하는 자료를 "사내 교육용"이란 문패를 달아 일선 대리점에 배포했
다가 사과하는등 전형적인 "이전투구"를 벌여 눈총.
특히 삼성은 LG가 자사 문단속 냉장고 비방문건을 뿌린 데 대해 이 회사 고
위관계자로 부터 사과를 받은뒤 LG의 육각수 냉장고가 허위과장광고되고 있
다는 내용의 자료를 일선 대리점에 배포해 LG측의 거센 항의를 받고있는 상
황.
LG전자는 지난 달 중순 삼성전자의 문단속 냉장고의 효능이 과장된 것이라
는 내용의 자료를 대리점에 돌렸다.
LG는 이에 대해 삼성측이 강력히 항의하자 마케팅 담당 고위관계자가 정중
히 사과하고 문제된 문건을 모두 회수토록 조치. 그러나 최근에는 상황이 역
전돼 삼성이 비도덕적인 행위를 한 혐의로 코너에 몰리고 있는 형편.
삼성측이 이 달초 LG의 육각수 냉장고에 대해 효능보다 허위과장광고되고
있다는 자료를 대리점에 배포한 사실이 드러난 것.LG는 이에 대해 "공식 사
과까지 받았으면서도 뒤에서 이런 행위를 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삼성에
거세게 항의.
삼성측은 "지난 달 LG의 비방문건에 대해 보복차원에서 영업사원들이 이같
은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을 확인한뒤 LG측에 사과할 방침이라고
설명.
두 회사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이같은 행위를 하지 않기로 양사 고위층간
에 합의됐으나 일선에서 뛰는 사원들에게 이같은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
은 것 같다"고 궁색히 변명.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