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산업생산 감소세가 올들어 둔화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 국가통계위원회 자료를 인용, 2월말현재 산업생산이
경공업부문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하는데 그쳤으며
특히 2월에는 1월보다 4% 증가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관리들은 산업생산이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1%나 감소했으나 올해는
전년수준을 유지하고 96년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2월말현재 자동차 생산은 12만6천대로 전년동기대비 41%나 증가했고 철강재
생산은 7-8%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경공업제품 생산은 37% 감소했고 전력 생산은 7% 줄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