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멕시코는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자유무역지대를
결성키로 했다.

조셉 콜 EU대변인은 양측이 13일 정치.경제 협력을 강화키로 했으며 6월말
까지 공동성명을 통해 경제협혁조약 추진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협조약 체결을 위한 협상은 빠르면 금년말경 시작되며 조약에는 관세를
비롯, 상품.서비스 표준 공동화, 연구.교육.훈련 등이 포함된다.

매뉴엘 매린 EU 개발담당위원은 지난달 멕시코와 상품.서비스 교역 자유화
및 투자 규제 폐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U는 93년 멕시코에서 24억ECU(유럽통화단위; 1ECU는 약1천30원) 상당의
상품을 수입하고 62억ECU 상당을 수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