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에도 불구하고 2월중 일본의 대미무역흑자는 전년동월대비 12.9%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장성은 14일 2월중 무역흑자가 통관기준으로 1백14억6천만달러(계절변동
조정이전)로 지난해 2월보다 5.3% 증가했으며 특히 대미흑자는 같은기간중
4억3천3백만달러에서 4억8천9백만달러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무역흑자는 1월중에는 28억8천만달러에 그쳤다.

대장성은 엔화 강세로 인해 2월중 수입이 27.8%나 증가한 2백39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출 역시 3백53억6천만달러로 19.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