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곡물메이저 가운데 하나인 카길사가 미국 쌀의 일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카길사가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빠르면 오는 20일 일정부에 쌀
수출과 관련된 업무를 할수 있도록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카길측에 결격사유가 없어 이를 허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카길이 곡물수출허가를 받게 되면 일본에 쌀을 들여올 수 있는 첫 외국계
회사가 된다.

카길의 이같은 시도는 지난 93년 일본 정부가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에
따라 올해부터 국내 쌀시장을 점차 개방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카길은 수출허가를 받는대로 미국에서 쌀과 밀을 자사 선박을 이용, 일본에
들여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